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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때보다 행복하다고..
오늘은 그리 일기장에 적겠노라고.. 생각했다..
지인의 싸이에 초대받아 싸이에 로그인했을때..
난 잘못온..쪽지라고 생각했다..
분명 익숙한 이름에.. 말도 안되는..내용..
난..
그 몇개월동안..단한번도..싸이에 로그인을 안했단 말인가..
친구가..
세상은.. 내가 모르는사이에..많이 변하고 있다..
서형씨는 지난주에 결혼했고..
조과장님은 신혼여행중이였고..
상아는...이제 더이상 이곳에 없다..
난 이런 아이였던가..
누군가의 기쁨도.. 그리고..슬픔도..함께하지 못할 아이였던가..
그래..언제나 소중한 이와..어긋나 버리곤 하지..
그렇게 어긋한 인연이 다섯손가락을 넘어버릴 정도잖니?
핸드폰번호를 또 한번더 바뀌었으니..
나의 인연은.. 그만큼 사라질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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