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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부, 울리다.
    diary 2007. 12. 8. 23:52

    "부모님께 인사할때도 안울더니, 친구보고 은선이 울더라니깐~"

    아침에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
    핸드폰 밧데리가 떨어져서 꺼져있었던거다.

    신부대기실에 은선이랑 사진찍는게 내 소원.
    너무 늦었다.
    그래도 달려갔다.
    다행히 식은 마지막 신랑,신부 웨딩마치.
    신부는 아름답다.
    날보자마자 우는 은선이. 나도 눈물 참느라 혼났다.

    모든 친구들이 내가 제일 먼저 결혼할 줄 알았는데, 이녀석이 역전(?) 해버렸다~ 하하~

    은선아~ 행복해야돼~~
    사랑해~


    p.s.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저녁 9시에 집 도착. (ㅡㅡ)
    멀긴..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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