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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봉팔문
    Green Story 2008. 11. 5. 00:43


    이정표의 2km 를 만만히 보고 올라가다..
    끝이 보이지 않던 그 계단을 보며
    씩씩거리며 오기로 올라갔던 그곳.

    구인사 적멸궁 뒤 구봉팔문

    이곳에서 부산보살님을 만났드랬지..
    마음이 슬플때 이사진을 보면 위로가 돼.

    +
    요즘 강의듣다보면 (강의내용을 몰라서;;;)
    어느새 과거의 슬픈 기억을 더듬고있는 나를 본다.

    한편으로는 우울할틈도 없었던 그 어느때보단
    샌치하게 이러고 있는것도 여유겠거니 하지만..

    그과거의 잊고있던 조각이 맞춰질때면
    왜 이제야 생각나는건지..
    원망스러워지고 우울해진다.

    2008년 27살은 성숙할꺼라 다짐했더니..
    팡~! 하고 바로 성숙되는게 아니라..
    이렇게 앓이를 해야 되는거였구나..

    역쉬 그냥 되는건 없어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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