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에 액정에 금간 아이폰..
이래저래 바빠서 계속 미루다가 오늘 드뎌 점심 안먹고 다녀오기로 결심하다!
강남 KT플라자에 도착하니..대기인수
66명!!! OTL
좌절했다. ㅜㅜ
무려 2시간 넘게 걸려서 리퍼 아이폰으로 교환받았다.
점심도 못먹어서 배고프고 비도 오고 이미 업무시간은 한시간이나 흘렸고..
우울;;;
아이폰 복원을 시작하니 문자, 사진, 기타 설정까지 모두 복원되다.
음악과 동영상은 SharePod 로 백업해두었터라 그것만 이동해주니 끝~!
남은건.. 어플... OTL
무려 9페이지를 채웠던 어플들..
열심히 찾아서 설치할 일이
산처럼 떡하니 내앞에 있구나.
p.s. 비가 와서 택시를 탔다.
나이 지긋하시고 인자한 얼굴의 택시 기사분이 음악을 틀어놓으셨는데
말러 같기도 하지만 좀더 밟은 음색이 브람스 같기도한 클래식이였다.
한시간이 늦게 회사에 들어가서 마음이 조급했었는데..
음악을 들으며 창밖의 비를 보니 마음이 평안해졌다.
잠시 숲속에 있는 듯한 기분.
그래서 나도 지금 오랫만에 클래식을 감상중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