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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Green Story 2013. 4. 29. 00:17
해바라기야.
너 덕분에 몇달간 하루하루가 두근두군했어.
진심으로 너를 만나서 기쁘다.
우리의 만남은
이사를 준비할려고 서랍장을 정리하다가 나온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오래된 씨앗봉투를 발견하면서 였다.
너무 오래되서 기대도 하지 않았던 6개 씨앗..
이사하면서 버릴까 했던 천냥하우스 머그잔에 씨앗을 심었다.
처음 싹을 만났을때의 그 환희는!!! T^T
싹이 난지 몇일 후의 모습~
회사 와서 화분 종일 들어다 본다.
6개의 씨앗중에 유일하게 싹을 틔운 장한 녀석~! 장하다~!
좀 웃자란거 같아서 창가로 옴겨줬다~
바로 옆에는 은미대리님의 유후인 해바라기 씨앗 싹 난 모습^^
점점 키가 너무 커버려서 창가에는 무리여서 책상으로 옮겨줬다.
우왓!!! 봉오리!!!!!
아~아!
주말을 지나고 월요일날 꽃이 핀 모습을 보았을때!!! 감동 버벅!! ㅠㅠ
장하다!
사진 보정하면서 색넣는거 질색하는 나지만 해바라기가 돗보이기 위해서라면 감행!!
난 지조없는 여자야~ 후후
벌이라도 있다면 와서 놀다 가라고 하고 싶은 저 수술들~
차근차근 수술들이 터지는구나~
이모습으로 참으로 오래 있어줬다. 고마워.
잎사귀는 여전히 푸르지만 꽃은 지기 시작...
혹시라도 씨앗을 내줄까 해서 기다렸지만 씨앗은 없었다.
그래도
넌 나에게 최고의 해바라기야!!
회사 출근하는게 정말 설레였던 몇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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