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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도 더 된 노트
    diary 2013. 11. 21. 15:47

    10년도 더 된 노트를 여지껏 안쓰고 가지고있다가 올해 쓰기 시작했다.

    처음엔 하앴을 노트속이 노랬다. 

    버리기 아까워서 쓰기 시작했다.


    내게는 10년이 넘은 물건이 많다.

    올해에 참 많이도 버렸다. 

    내년에는 지금의 물건의 반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어제도 여름옷을 정리하는데 반이상을 안 입는것들 뿐이였다. (많이도 버렸는데도!)


    이 오래된 노트가 이제 2장 남았다.  (그제는 20년된 pen을 드뎌 다썼다!)

    내 인생에 오래된 것들도 이제 많이 남지 않을것이다.

    이제 새로운것들로 채워야 할때..다.

    안녕. 



    + 회사에서 2년 주기로 PC를 교체해준다. 

    겸사겸사 나의 2년을 정리하고있다.


    첫입사때 받은노트에 끄적인것들까지 정리하면 더 좋았을텐데 ㅋㅋ

    이 오래된 노트의 글이라도 좀 정리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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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는 하루 한잔! 내건강을 위해서!

    예쁘게 옷 입기! 자신을 사랑하는 기본중의 기본!! 2013.01


    회사생활에서 우정을 기대하는 것은 마치 사막에서 꽃이 피길 기대하는 것과 같다.

    사막에 피는 꽃도 있긴하지만 그것은 초원에서 피는 꽃과는 다르다. 2013.04


    산이 그러하듯 세월이 흐르면 그위에 새로운 생명이 뿌리 내린다.

    산사태와 산불로 산을 살라버리고 싶겠지만

    그걸참고..

    인고의 고통으로 비료가 되어 찬란한 아름다움을 싹 튀우리라. 2013.05


    7살짜리 블로그

    그동안 이별을 하고 결혼을 했다.

    나중에 내 아이의 사진도 올라오겠지?

    정말 뿌듯하다. 놓지 않길 잘했다.

    2013.05.29


    1. 지루할땐 즐겨찾기를 정리하라.

    평소에 궁금했지만 바빠서 미쳐 읽지 못한 post나 사이트가 있다.


    2.  그래도 지루하면 HDD 파일을 정리하라.

    얼마나 많이 쓰레기통으로 갈 파일이 많은가!!


    3. 블로그를 정리하라.


    4. 그래도 지루하면 책을 읽어라.

    절대 일하는 척 하지 말라..

    너는 일하지 않고 있지 않는가!!


    2013.06.03


    인생은 정말이지..

    조금은 미쳐있을때가 행복한 순간인 것 같다.

    파닥파닥하고 살아있다는 심장 소리가 크게 들리니깐..2013.06


    아악!!

    이 그지 발싸개 같은 소스!!

    T^T

    완전 새로 엎자니 기능이 너무 많고

    그대로 쓰자니 미쵸버릴꺼다.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상황 T^T


    허나.. 진퇴양난 이라면 

    정공법으로 해결하자.


    욕하고 미칠꺼 같아도 새로 코딩하자..

    2013.08


    누군가는 발로 뛰고 설레발을 쳐야 물에 빠져죽지 않을텐데..

    이러다가는 모두 익사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2013.11


    인생리듬 강약.. 강약..중간..약약. 짝!짝!

    올해초 강강이였다가 지금은 약약 상태.. 

    이것도 나쁘지 않는거 같다.

    숨막히게 달려왔으니 .. 잠시 앉아서 쉬어보자. 201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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