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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많은걸 바랬던게 아니야.
진심으로 격려해주고 위로해주고 응원해주길 바랬어.
내가 욕심부린건지도 몰라.
하지만,
말하지 않아도 알아줄꺼라고 생각했는데 이해해주질 않았어.
제일 많이 응원해줄줄 알았는데..
가장 많이 위로해줄줄 알았는데..
심하게 앓고 회사병가를 낼정도로 아팠는데도..
제일 가깝다고 느꼈던 가족이.. 몰라줬어.
내가 욕심을 부린건지. 내가 철이 없는건지.
내가 원하는건 날 처음본 사람이 날 위로하는게 아닌
내 인생을 지켜봐와준 가족이 날 위로해주길 바란것정도..
내 욕심이 너무 과한걸까..
내가 화낸건.
처음본 사람의 친절에도 따뜻한 눈빛이 서러있는데..
27해를 본 가족이 내게 냉소한거야.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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