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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
    diary 2006. 10. 15. 01:24

    길었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았던..
    여행을 다녀왔다..

    오면서..기차에서 내내 울어보기도 한..
    그로 몇일간.. 밤에 서럽게 울었던..
    마음에 애잔하고 쓸쓸한 바람이 불었던...나날..

    외로워..외로워..
    그 외로움을..감추어도..드러나서..
    보는..이가 외로워서...눈물이 난다..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다..
    그래서..사람 아니였던가..

    p.s. 내 인생에 가장 보라빛이였던 청춘..
    중학교시절.. 그시절 가장 즐거웠던 추억이 있는 중학교 수돗가..
    이제 세월의 풍파를 여실히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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