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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가다.. 나를 잃어버렸다..
    diary 2006. 5. 22. 22:42
























    난..상처 잘받고..
    몰래 울기 잘하고..
    친한사람에게 투덜~투덜 거린다.

    뭔가 일을 하면 티끌까지 파헤져버리겠다는 태도를 취하던 내가..
    이젠.. 청구서 메일(받드시 확인해야하는..)보는것두 귀찮아 하고 있다.

    세수를 목욕하는걸로 착각하게 만드는 나.. (언니는 내가 언제나 세수할때 목욕하는줄로 안다..)
    여유와 함께 뒹굴거리던 나..

    그런 내가..
    하루 종일 열심히 달려가기만 하고 있다.
    왜 달리는지.. 주변에 누가 있는지..
    어떤 풍경인지..
    너무 바빠서 볼수가 없다는듯이..

    이런내가.. 스스로도 이해가 되지 않고..
    이렇게 바빠져 버린내가.. 타인같다..

    뭔가 해야겠다고 계획하면.. 절대 순서대로 일을 하던내가..
    지금은 이거하다..저거하다.. 또..저거한다..

    결국 하나도 제대로 해놓은게 없다.

    오늘 이거 해야지.. 맘먹어놓고..
    살짝 다른 생각에 빠지면 그새 앞생각이 증발해버린다.


    오늘처럼.. 비가 오고.. 기압이 낮은날은..
    마음이 차분해져.. 먼지가 가라앉아..
    나를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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