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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스트로 (EI Rastro) (4일차)Travel 2017. 1. 20. 16:14
스페인에서 가장 큰 벼룩시장 라스트로
일요일 9시~10시경이 구경하기 좋다고들 한다.
메트로 5호선 La Latina역에서 도보 5분 거리, 마요르 광장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있다.
점심까지 벼룩시장 구경하기로 했다.
스크롤의 압박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포스팅을 따로 분리했다.
오늘도 즐거운 음악으로 시작하는 지하철~
사람이 워낙 많아 사람따라 가면 나온다.
우리나라 명동 밤거리 수준으로 비교하면 될려나~ 그래서 소매치기가 극성이라고 한다.
경찰이 곳곳에 있다.
유럽은 음악이 넘치는가? 유리잔 연주~ ^0^
규모가 제법 커서 꼼꼼히 제대로 볼려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워낙 벼룩시장을 좋아해서 3시간은 둘러보고 왔다.
사고싶은게 너무 많으니 뽐뿌자제력이 필요하다.
너무 너무 사고싶었던 신발.
조카들이 눈에 밟혔지만 시차가 있어 사이즈를 묻기도 애매하고해서 포기. ㅜㅜ
한참을 서성이다 보니 내가 고민하는 사진이 찍혀있더란다 ㅋㅋ (기다리다 지친 동현이 날 찍음)
저 냄비들 사고싶었는데~~ ㅠㅠ
이런 후회가 제법 쌓여서 체코갔을때는 냄비를 사와서 지금도 잘쓰고있다.
내카메라 사진과 동현이의 카메라 사진은 같은 장소이지만 시각이 다르다.
나는 물건 하나하나에 꽂혀서 한개 한개를 찍고 있고, 동현이는 큰 풍경을 찍고 있다.
이것이 너와 나의 사물을 보는 자세.
나무 한그루 한그루를 보는 나와 숲 전체를 보는 너.
사진을 정리하면서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동안 전혀 몰랐던 우리의 시야 차이.
동현과 나의 시야를 잘 보여주는 사진 예시를 보여주지~
이건 동현이 사진
이건 내 사진 ㅋㅋㅋㅋ
시계만 접사한 사진이 여러장 있다. 그중하나다.
이안에 내가 산 목걸이 있다. ㅋㅋㅋㅋ
여기도 내가 산 가방있다~ ㅎㅎㅎ
여긴 다 저렴히들만 모여있다.
젤 위에 신발 3개는 간판인가 보다. ㅎㅎㅎ
노점상말고 건물에 있는 가죽 공방에서 멋진 백팩이 있길래 가격을 물어봤더니 한화로 약 40여만원대라서 포기했다.
동현이가 많이 고민했었지. 비싼 가죽 공방 사진이 읍넹.
모자가 너무 잘어울린다옹~
이 골무가 지금도 눈에 아른거린다.
살껄...ㅠㅠ 으헝헝헝~~
저 많은 인파속에 나 있다. ㅋㅋㅋ
이 사진에도 나 있다! 오디게~?
할머니가 저 통으로 음악을 들려주신다. 특이해서 인상깊었다.
여기에 앉아서 스페인 전통과자를 먹으면서 쉬었다.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나와 동현의 사진이 서로의 카메라에 담겨있다.
스페인은 원래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나라인가?
날이 좋아서 적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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